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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치더락SS] 봇치 "료 씨랑 사귀기 시작하고 나서 캐해 차이가 엄청나다"

카와즈 2024. 7. 23. 22:41

"사귀기 시작하고 나서가 진짜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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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

봇치 "앗 안녕하세요……." 찰칵

료 "앗! 봇치!"

봇치 "앗 료 씨, 벌써 와 있었어요? 빠르네요."

료 "에헤헤, 있지 있지 봇치 봇치♪"

봇치 "……엑 뭐 뭔가요?"

료 "우리들 내일 알바 없는 날이지? 학교 끝나고 어디 데이트 안 갈래?"

료 "나 봇치랑 데이트 하고 싶어서~. 응? 괜찮지?"

봇치 "앗 그게 죄송해요. 내일은 좀 사정이……."

료 "에……괘 괜찮다구!? 걱정하지 않아도 데이트 비용은 나도 낼 테니까……!"

봇치 "앗 아뇨 돈이 없는 게 아니라, 치과 예약이 있어서!"

료 "……진짜? 나랑 데이트하기 싫은 게 아니라?"

봇치 "저 정말이에요……! 그, 내일은 무리지만 다음주는 괜찮으니까요."

료 "그럼 다음주 휴일은……?"

봇치 "네. 저도 그, 료 씨랑 데이트……하고 싶거든요."

료 "봇치……! 응! 그럼 기대하고 있을게!" 와락

봇치 "우왁, 자, 잠깐만요 료 씨!?"

료 "응~ 왜~?"

봇치 "아니 료 씨가 키 크니까 그렇게 끌어안으면 밸런스가……!"

료 "그치만 내일 봇치를 못 만나는 만큼 오늘 봇치 성분을 보충해 둬야 하는걸~"

봇치 "봇치 성분이 뭐예요 대체……."

료 "체온이나, 냄새나? 킁킁……."

봇치 "아와와와……! 따, 딱히 맡아도 좋은 냄새 아니잖아요! 오히려 곰팡이 냄새 난다고요!"

료 "난 좋아하는데? 봇치 냄새……."

봇치 "그 그렇다고 해도 아마 곧 키타 짱이랑 니지카 짱도 올 테니까요! 떨어져 주세요!"

료 "에~……? 아직 이 정도론 내 쓸쓸함은 안 채워지는데."

봇치 "내일 또 로인 같은 거 할 테니까요! 지금은 알바 준비 해요! 네!?"

료 "쳇. 로인, 약속이다?"

봇치 "앗 네, 꼭 할 테니까요……!"

료 "하아……그럼 어쩔 수 없지, 알바 준비 하자."

봇치 "후, 후우……! 다행이다, 오늘은 비교적 간단히 말을 들어 줘서……."



학교

봇치 "그런 느낌이라고요! 어떻게 생각해요 키타 씨!?"

키타 "어……그건 뭐에 대한 질문이야?"

봇치 "그러니까 애인이 되고 나서 료 씨의 캐해 차이가 엄청나다고요!"

봇치 "지금 키타 씨한테 말했죠!? 저희가 어제 알바 전에 했던 대화를……!"

키타 "아아 응……료 선배랑 돈독하게 잘 되고 있는 거 같으니 축하해?"

봇치 "앗 감사해요, 헤헤……가 아니라!"

봇치 "대체 뭐예요 저 료 씨는!? 말끝에 음표 같은 거 붙이고 그런다니까요!?"

봇치 "저런 거 지금까지 봐 온 료 씨 성격이 아니잖아요!"

키타 "료 선배의 성격이라면……."

봇치 "그러니까 애인이 된다 쳐도 말이에요? 예를 들어……."

료 '봇치가 사정하니까 사귀어 주긴 했지만 너무 우쭐해하지 말라고?'

료 '별로 나는 언제 헤어져도 상관 없으니까. 봇치 말고도 애인이 되고 싶단 상대는 많이 있고.'

료 '뭐 정나미 떨어지지 않게 열심히 해 봐. 잘 부탁해.'

봇치 "라든가 그런 드라이한 반응이 자연스럽지 않아요!?"

키타 "별로 상관 없지 않아? 애정 받고 있으면 그걸로."

봇치 "상관 있어요! 위화감이 엄청나다고요!"

봇치 "데이트에 가도 돈 없으니까 사 달라고 부탁해 오는 게 료 씨 아니에요!?"

봇치 "매번 N빵해도 된다느니 자기 몫은 자기가 낸다고 그러는, 저게 료 씨라니 저는, 저는……!"

봇치 "내려고 했던 돈이 갈 곳을 잃었다고요!"

키타 "씀씀이가 고쳐졌다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봇치 "료 씨라고 하면 변덕스럽고 제멋대로. 사람을 따르지 않는 길고양이 같은 사람이란 이미지였는데……."

봇치 "요즘 저를 볼 때마다 눈을 반짝이면서 뛰어 온다니까요? 지미헨처럼 꼬리 흔드는 환각까지 보여요."

봇치 "저래선 완전 개잖아요……이미지 붕괴도 정도가 있지……."

키타 "혹시 이거 완곡하게 염장 지르는 거야?"

봇치 "왜 그렇게 되는데요!?"

키타 "아니야? 성격이 바뀔 정도로 사랑받고 있다. 만세~ 해냈다~ 하는 게."

봇치 "아니에요! 제가 아는 료 씨가 어디 가 버렸단 얘기예요!"

키타 "……혹시, 사귀어 보니까 상상했던 거랑 달라서 헤어지고 싶단 얘기야?"

봇치 "……키타 씨, 저를 얕보지 마세요."

봇치 "저는 료 씨의 성격만 가지고 좋아하게 된 게 아니에요."

키타 "응, 그거 보통 외모에 대해서 쓰는 말이니까 있지?"

봇치 "에?"

키타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부상을 입거나 나이를 먹은 상대한테 외모만 가지고 좋아하게 된 게 아니라고 할 때 쓰는 대사잖아?"

봇치 "아니 하지만 의미적으로는, 외모랑 성격 둘 다 합쳐서 좋아하게 됐단 거에 변함은 없잖아요?"

키타 "그치. 앞뒤가 바뀌는 것만으로 이렇게까지 느낌이 달라질 줄은 나도 몰랐어."

봇치 "……뭐 아무튼, 헤어지고 싶다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키타 "그래? 그렇다면 다행인데……."

봇치 "단지 아까부터 말하고 있듯이 캐해 차이가 엄청나다고요."

키타 "사귀기 전의 료 선배로 돌아가 줬으면 좋겠단 말이야?"

봇치 "아뇨, 그것도 료 씨의 일면이라면 받아들이고 싶다곤 생각하고 있어서……."

봇치 "하지만 불안해요. 이대로면 조만간 료 씨를 싫어하게 되는 게 아닌지?"

봇치 "생각했던 것과 다른 면을 받아들이는 게, 저한테는 무리인 게 아닌가……하고."

키타 "히토리 짱……."

봇치 "그러니까 키타 씨! 제게 협력해 주세요!"

키타 "협력? 내가 할 수 있는 거라면 하겠는데……대체 뭘?"

봇치 "네? 그치만 키타 씨는 경험자잖아요?"

봇치 "흐릿한 기억이긴 한데요, 예전에 에노시마 가는 전철 안에서 외쳤던 기억이……."

봇치 "이미지를 부수지 말라느니 어쩌느니."

키타 "그거 듣고 있었어!?"

봇치 "그러니까 경험자로서 가르쳐 주세요 키타 씨!"

봇치 "어떡하면 해석 차이를 받아들일 수 있나요!?"

봇치 "키타 씨도 처음에 료 씨한테 품고 있던 이미지가 밴드에 들어오고 나서 망가진 경험이 있죠!?"

봇치 "자기 안에서 어떻게 납득한 건가요!?"

키타 "……과연, 그런 거였구나."

키타 "알겠어 히토리 짱! 좋아하는 사람한테 실망하지 않는 멘탈 컨트롤, 가르쳐 줄게!"

봇치 "와아……! 역시 그런 방법이 있는 거군요!?"

키타 "후후, 내 특훈은 힘들걸?"

봇치 "바라던 바예요! 료 씨를 위해서라면 어떤 가혹한 특훈이라도 뛰어넘어 보이겠어요!"

키타 "말 잘했어 히토리 짱! 그럼 곧바로 내일부터 교복을 입고 와!"

봇치 "엑 교복을요!? 그게 어떻게 특훈이……!?"

키타 "진정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평상심을 유지하기 위한 훈련이야. 히토리 짱 맨날 저지잖아?"

봇치 "윽……하지만 교복은 저……."

키타 "어머, 아까 말한 결의는 거짓말이었어? 료 선배를 향한 사랑은 그 정도야?"

봇치 "……아, 알겠어요! 저, 내일부터 교복 입고 올게요!"

키타 "진짜!? 그럼 방과후에 사진 촬영회도 하자!"

봇치 "촤, 촬영……!? 아니 하지만 이것도 료 씨와 애인으로 있기 위해서, 여자친구로 있기 위해서……!"

봇치 "힘내자! 오~!"



스타리

료 "에헤헤~♪"

세이카 "아니야! 더 요망하게! 아직 부끄러움이 남아 있다!"

료 "큭, 이걸로도 안 되나……."

세이카 "왜 그래? 벌써 기브업이냐? 뭐 나는 그래도 상관 없다만……."

세이카 "단지 봇치한테 더 사랑받기 위해 수련을 받고 싶다고 했던 네 결의는 그 정도였냐."

료 "그럴 리 없어! 점장님,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세이카 "말 잘했다! 안심해라, 내 가르침만 따른다면 귀염성 없는 너라도 완벽하게 귀여워질 수 있어."

세이카 "다행히 오늘은 봇치 짱도 오지 않지. 이 틈에 호되게 단련시켜 줄 테니까 기합 넣어라!"

료 "넵!"

니지카 "……그런 특훈 해도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데."

료 "나 봇치 너무 좋아♡"

세이카 "그래선 그냥 내숭 떠는 애잖아! 아싸 느낌도 제대로 남겨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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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소스(ソスー) 님
원본 링크: ぼっち「リョウさんと付き合い始めてから解釈違いがすごい」|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2027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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