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 3

[봇치더락SS] 니지카 "뭐어!? 키타 짱이 연못에 빠졌다고~!?"

"금 키타짱 은 키타짱한 이야기입니다." 더보기니지카 "대, 대체 어쩌다 그런 일이!?" 니지카 "아까 봇치 짱하고 같이 건너편 풍경 보고 온다고 막 헤어진 참이잖아!?" 봇치 "풍경에 너무 집중하는 바람에 발밑의 연못을 눈치채지 못해서……!" 봇치 "저 수영 못하고, 혼자선 건저올릴 수도 없어요!" 료 "어어어어떡하지……!? 내가 폐허를 보러 가고 싶다고 모두한테 제안해서……!" 니지카 "그런 말 할 때야?! 아무튼 구하러 가야지!" 니지카 "봇치 짱, 서둘러서 안내해 줘!" 봇치 "앗 네, 이쪽이에요! 이리 오세요!" 다다다 료 "아니, 애초에 더블데이트 같은 말을 안 꺼냈으면……." 니지카 "자 가자 료! 반성도 후회도 나중에 하고!" 료 "으 응!" 봇치 "하아 하아……여기예요! 여러분!" 니지카..

작업물/번역 2024.10.06

[봇치더락SS] 나만의 사랑을 너에게

사랑엔 여러 종류가 있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더보기 고토 히토리에게 있어서 키타 이쿠요란 밤하늘의 별이었다. 누구보다 아름답게 빛나는. 누구든 무심코 바라보게 만드는. 하지만 붙잡을 수는 없는 별.  모두에게 사랑받는 그녀를 동경했다. 하지만 동경은 동경일 뿐이고, 자신에게 그런 존재가 될만한 능력이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그저 조금만, 조금만 더 그녀처럼 밝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녀 옆에 있기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리고 그렇게 그녀 옆에 있으면 있을수록 그녀와 자신을 비교해 고토 히토리란 구제할 수 없는 아싸임을 자각하고 만다.  붙임성 좋은 이쿠요는 가끔 거리감이 이상하다. 아침 인사로 허그를 하질 않나, 갑자기 팔짱을 끼거나 손을 잡기도 하고, 당황하는 사이에 투샷이 찍혀 있을..

작업물/글 2024.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