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물 176

어두운 별, 먼 달 드라마 번역 - 『Prelude』

토모카: 우리들은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고 이어지는, 끝이 없는 여행입니다. 그때까지 저는 혼자서 살고 있었습니다. 연고 없는 날들. 끝없는 하늘. 곪아가는 감정. 목표 없이 이어질 뿐인 목숨에, 저는 완전히 지쳐 있었습니다. 희망 없는 채로 계속 살아가는 나날이 빨리 끝나기를 바랐습니다. 정말로…. 하지만, 이 여행이 시작되던 날은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예, 그야말로 어제 일처럼. 메구미: 으으, 완전히 추워졌는걸. 오늘 밤은 잠자리를 따뜻하게 해야겠어. …어? 이런 뒷골목에 여자애가 혼자서? 예쁜 드레스에, 양산에, 장갑…. 귀족 아가씨인가? 아, 이봐, 너! 그쪽은 막다른 길… 토모카: 어? 메구미: 와, 예쁜 애다…! 피부도 새하얗고, 눈은 보석 같아! 토모카: 저에게 무슨 볼일이..

작업물/번역 2018.03.19

[Steins;Gate SS]연가원앙의 밀키웨이-8 (恋歌鴛鴦のミルキーウェイ)

연가원앙의 밀키웨이 제4장 긴양전가의 체셔 브레이크(緊嬢転伽のチェシャー・ブレイク) (2) 4-8 : 2011/02/13 13:05 메이드 카페 '메이퀸 냥냥' "뚯뚜루~♪ 마유시 냥냥이랍니다냥~! 주인님, 커피 리필해 드릴까냥?" "아아, 마유리. 받기로 할까." 고양이귀 메이드복으로 갈아입은 시이나 마유리가 커피 포트를 가지고, 수트를 입은 잘생긴 남자가 있는 곳으로 왔다. "아, 오카린이다! 뚯뚜루~♪ 와아, 우와아, 한 순간 못 알아봤어~♪" 눈을 동그랗게 뜬 마유리가 실로 기쁘단 듯한 목소리를 내면서 쪼르륵 커피를 부어 간다. "왜 못 알아봐. 아침에 한 번 봤잖나." "엣헤헤~. 그치만 오카린이 그런 모습인 건 드무니까, 마유시는 깜짝 놀랐어요. 아, 그렇지 오카린, 있잖아……." "코스프레라면..

작업물/번역 2018.01.31

[아이마스]뿌요m@s part22

코토리를 아이돌 데뷔시키기 위해 시작된 뿌요뿌요 배틀. 사원여행의 뿌요 토너먼트를 앞두고, 뿌요랭킹에는 격변이 일어난다…… 안녕하세요. 뿌요마스, 결국 제가 들고 왔습니다. 사실 번역 허가를 받은 건 대략 1년쯤 전입니다만, 몹쓸 버릇인 '지나치게 열심히 하기'가 발동해서, 이제야 22화를 올릴 수 있게 됐습니다. 용어 같은 것은 이전 번역자분의 것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아마도요. 전부 확인하기는 분량이 너무 많아서... 게다가 영상 몇개가 잘렸더군요. 1년 전까지만 해도 살아있었는데! (...) 번역하는 내내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안나서, 뒷이야기를 두근두근 기대하면서 작업했습니다. 하지만 이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지금 같은 식으로 진행해도 될지 모르겠슴다. 아무튼 이제와서 몇분이나 알아주실지..

작업물/번역 2016.11.16

[아이마스SS]열차 안에서

하루카와 치하야가 열차 안에서 수다를 떨 뿐인 이야기. --- "……저기, 하루카. 듣고 있어?" 덜컹이는 전철 안.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어슴푸레한 실내등보다도 환하게 열차의 좌석을 비춘다. 옆에는 치하야 짱. 그리고 그밖에는 아무도 없다. 질렸다는 듯한 목소리에 나는 퍼뜩 정신을 차리고 그녀를 돌아보았다. "아, 미안. 잠깐 망하니 있었어." "하루카도 참……. 어제 라이브 회의 했었다며.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라이브. 그러고 보면 그랬었지. 다음 달에 나와 유키호 짱과 히비키 짱이 함께 나가는 무대다. 세트리스트는 결정됐지만 세세한 부분이 아직 미정이라, 어제 그걸 결정하는 회의를 했다. 요즘은 계속 바쁘니까 프로듀서님까지 다같이 모인 건 꽤 오래간만이었다. "음……. 역시 마무리가 덜 됐..

작업물/글 2016.04.27

[아이마스SS]사슬 끝 - 후편

출처 :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320694 주의! 이 소설에는 보는 사람에 따라 기분 나쁠 수 있는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치하야는 솔직하게 어리광부릴 수가 없다. 하지만 어리광부리고 싶지 않은 것은 아니다. 치하야는 자신을 엄격하게 다루며 하루 하루 살고 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신이 붙잡고 있는 것을 놓쳐 버릴 것 같아서 무섭기 때문이다. 무언가에게 어리광부리는 것은 약함이다. 약함은 자신의 손으로 무기를 들고 일어서기 위한 힘을 빼앗고 만다. 자신은 한시라도 무기를 내려놓아선 안 된다. 주저앉아 쉬어서는 안 된다. 계속 굳게 쥐고 있던 양손은 언젠가 피가 통하지 않게 되어, 마비되기 시작한다. 자신이 무엇을 붙잡고 있는지조차 모르게 된다. 그렇..

작업물/번역 2016.04.15

[아이마스SS]사슬 끝 - 전편

안녕하세요, 카와즈입니다. 또 뭔가를 가져왔습니다.재밌게 읽어주시면 기쁘겠습니다. 주의! 이 소설에는 보는 사람에 따라 기분 나쁠 수 있는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처 :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320676 치하야의 양친이 이혼했다고 한다. 드라마 같다. 처음에 하루카는 자신과 관계가 없는 일로 느꼈다. 하루카네 가족은 사이가 좋다. 가끔 약간의 무신경함으로 화를 내서 싸울 때는 있어도, 그건 마음속 어딘가에서 원래 관계에서 벗어날 리가 없다고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루카는 양친의 이혼이란 것에서 현실적인 감각을 느낄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하루카는 필사적으로 치하야에 대한 것을 생각했다. 그것 밖에 할 수 없었다. 치하야는 낙담해 있지 않을까. 누군가..

작업물/번역 2016.04.15

[아이마스]무채색의 우울

주의! 이 영상에는 보는 사람에 따라 불쾌하게 여겨질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처 : 【アイドルマスター】無彩色の憂鬱 투고자 코멘트 무채색【無彩色】색의 세 속성인 색상, 명도, 채도 중 명도만을 가지는 검정, 회색, 흰색을 말한다. 누구도 구원받지 못하는, 위가 쓰린 이야기. 이 작품을 굉장하다고 느낀 데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만, 첫째로 연출. 후반부의 기세는 정말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지요. 둘째로 그림. 안 그래도 어두침침한 이야기가 멋진 그림을 만나 상승효과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눈치채신 분이 계질지 모르겠습니다만, 단락별로 글자수가 다 똑같습니다. 네. 번역도 그에 따라서 글자수를 다 맞췄습니다(...) 그것 때문에 번역이 상당히 엉망입니다만 용서를. 아무튼, 재밌게 시청해 주시면 ..

작업물/번역 2016.03.19

[아이마스SS]약속

난 아이돌이 되고 싶었다. TV에 나오는 아이돌들은 춤추고, 노래하고, 언제나 사람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었다. 나 또한 그들을 동경했고, 그들처럼 되기를 바랐다. 하지만 꿈은 꿈일 뿐. 내가 아이돌이 될 수 없단 건 스스로도 잘 알고 있었다.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내심 분하게 여기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8살짜리 어린애에겐 그저 현실이 냉혹하게 느껴졌다. 나는 의사 선생님이 뭐라고 하는 건지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아무튼 큰 병에 걸렸다고 했다. 나는 매일 매일을 그저 병원 침대에 누워서 보냈다. 정해진 시간에 밥을 먹고, 약을 먹고, TV를 보거나, 옆 침대 사람이 하는 이야기를 듣거나. 난 오랫동안 이 병실에 있으면서 많은 사람들을 보았다. 대부분은 금방 퇴원했고 곧 새로운 사람이 들어왔..

작업물/글 2016.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