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는 계획적으로, 란 이야기입니다."
스타리
세이카 "니지카? 야, 듣고 있어?"
니지카 "……앗 응, 미안. 듣고 있어."
세이카 "정말, 정신 차려. 흘려 들으면 밥 차린 게 헛수고가 되니까."
니지카 "그치 밥 아깝고."
세이카 "일단 오늘도 밥 먹으면 돌아올 건데 먼저 자도 돼."
니지카 "응, 너무 늦는 것 같으면 그럴까."
세이카 "그럼 타이밍 봐서 한번 연락할게."
니지카 "고마워, 히로이 씨한테도 안부 전해 줘."
세이카 "그래. 그럼 이만 다녀올게."
니지카 "잘 다녀와~."
PA "점장님, 잠깐 괜찮으세요? 기자재 말인데요~" 불쑥
세이카 "또 상태가 안 좋아? 그건 대각선 45도 방향으로――"
저벅저벅
니지카 "……하아."
봇치 "니, 니지카 짱, 바닥 청소 끝났어요!"
니지카 "아아, 고마워 봇치 짱! 응, 엄청 깨끗해졌네."
봇치 "……니지카 짱? 무슨 일 있었어요?"
니지카 "응?"
봇치 "아뇨, 뭐랄까 조금 기운 없어 보여서……."
니지카 "……나 그런 얼굴 하고 있었어?"
봇치 "아뇨 그! 제 착각일지도 모르지만요! 죄송해요!"
니지카 "딱히 그렇게까지 사과하지 않아도."
봇치 "그냥……니지카 짱이 곤란에 처해 있으면 도움이 되고 싶어서요."
니지카 "봇치 짱……."
봇치 "앗 물론 저 같은 걸론 역부족일지도 모르지만요!"
봇치 "그래도 그, 누군가한테 얘기하는 것만으로 편해진다든가 인터넷에서 봤어요!"
니지카 "아하하, 거기선 보통 자기 경험 같은 거 아냐?"
봇치 "앗 아뇨 전 얘기해 주는 친구가 없었어서……."
니지카 "아 그런가……있잖아 봇치 짱?"
봇치 "네 넵"
니지카 "그런 거라면 있지, 오늘 알바 끝난 다음에 우리집에 와 줄래?"
봇치 "에 니지카 짱 집에요?"
니지카 "응, 그리고 밥을 먹고 가 줬으면 하는데……."
봇치 "어어……."
니지카 "……역시 갑자기는 힘들었을까? 집에도 밥 준비돼 있을 테고."
봇치 "앗 아뇨 괜찮아요! 연락해 두면 내일 아침으로 바꿔 줄 거라고 생각해요!"
니지카 "하지만 돌아가는 것도 늦어질 테고……."
봇치 "앗 여보세요 엄마!? 이러쿵저러쿵! 응, 그럼 그런 걸로 해 줘!"
봇치 "자, 자 이걸로 문제 없어요 니지카 짱! 오히려 돌아가도 이미 제 밥은 없어요!"
니지카 "……그럼 부탁해도 돼?"
봇치 "앗 네! 맡겨만 주세요!"
니지카 "알바 끝나고, 잘 부탁해."
~
니지카 "자. 들어와 봇치 짱." 찰칵
봇치 "시 실례하겠습니다……!"
니지카 "오늘 언니 없어서 나뿐이니까 편하게 있어."
봇치 "에 그래요? 일 때문에……?"
니지카 "으응. 히로이 씨네서 밥 먹고 온대."
봇치 "언니랑?"
니지카 "어른들끼리, 소위 한잔 하는 건가봐."
봇치 "그렇군요……."
니지카 "뭐 어때, 일단 우리도 밥 먹자?"
니지카 "금방 만들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봇치 짱."
봇치 "앗 저도 뭔가 도와드릴게요……!"
니지카 "으음, 미안하지만 마음만 받아 둘게."
니지카 "오늘은 앉아 있어 줄래?"
봇치 "……앗 네, 알겠어요."
봇치 "" 시무룩
니지카 "별로 봇치 짱이 도움이 안 돼서 거절했다거나 그런 거 아니니까~."
봇치 "에!? 아뇨 그런 건 전혀! 저는!"
니지카 "아하하, 그래? 뭐 이건 어느 쪽인가 하면 내 문제거든.
봇치 "……니지카 짱?"
니지카 "응, 내게 있어서……."
봇치 "……."
니지카 "앗, 자 다 됐어~."
니지카 "오늘도 더우니까, 메인은 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쇠고기 냉샤부샤부로 해 봤어."
니지카 "그리고 풋콩밥이랑, 가지랑 파가 들어간 된장국. 오크라 참깨무침……."
봇치 "와, 와아……! 다 맛있어 보여요……!"
니지카 "그럼 곧바로 먹을까, 손과 손을 모으고~"
봇치 "자 잘 먹겠습니다!"
니지카 "잘 먹겠습니다~."
봇치 "냠냠……우물우물……."
니지카 "……어때? 봇치 짱. 맛은."
봇치 "어, 엄청 맛있어요! 니지카 짱 요리 엄청 잘 한다고, 다시금 깨달았어요……!"
니지카 "진짜로? 립서비스 아니야?"
봇치 "리리리립서비스라니 그런!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요!"
니지카 "……글쿠나. 미안 의심해서.
봇치 "……저기, 혹시 기운이 없는 원인이 요리 때문인가요?"
니지카 "응?"
봇치 "처음엔 일부러 집에 부르지 않으면 못 할만한 얘기인가 생각했거든요."
봇치 "꽤 길어진다든가, 아니면 가게에선 누가 들을 수도 있으니까라든가……."
니지카 "……."
봇치 "하지만 지금 질문이나, 아까 요리할 때 묘하게 진지한 태도를 보니까"
봇치 "뭔가 자기가 만드는 요리에 침울해진 원인이 있는 게 아닌가 하고……."
니지카 "……봇치 짱한텐 훤히 다 보이는구나."
봇치 "그럼 역시……."
니지카 "요즘 있지, 언니가 집에서 밥을 안 먹거든."
봇치 "저, 그건 한잔 하러 가서 그렇단 말인가요?"
니지카 "말로는 그렇다고 하는데. 하지만 그렇게 매일 한잔 한다니 이상하잖아?"
봇치 "뭐 그건……앗 하지만 언니가 마시고 싶어한다거나 그런 거면."
니지카 "아니 히로이 씨한테 그렇게 계속 술자리 가질만한 돈이 있을 리가 없고."
니지카 "언니가 내고 있다면 동기는 언니 쪽에 있을 거잖아."
봇치 "그……데, 데이트 하고 싶어서……라거나!?"
니지카 "둘이 사귀고 있다고? 그럼 가끔은 자고 올 거 아냐?"
봇치 "안 그러나요?"
니지카 "응, 매번 잘 시간엔 돌아와."
니지카 "밥 먹고 나면……꼭 우리집에서 밥 먹기 싫은 것처럼."
봇치 "그건……."
니지카 "……언니, 내가 만드는 밥이 싫어져 버린 걸까."
봇치 "그 그런 일이 있을 리가 없어요! 그치만 이렇게 맛있는걸요!"
니지카 "하지만 내가 싫어져서, 그래서 요리까지란 가능성은, 응?"
니지카 "그 왜, 며느리가 미우면 손자까지 밉다고 하잖아."
봇치 "……그거야말로 있을 리 없어요!"
니지카 "하지만……."
봇치 "그야, 저도 가끔은 후타리한테 화가 나거나 할 때도 있지만요."
봇치 "그래도 역시 자신의 소중한 동생이니까, 싫어하게 된다니 그런."
니지카 "……후타리 짱이랑 나는 또 다르잖아."
봇치 "점장님도 똑같을 거예요!"
봇치 "확실히 알기 쉽지는 않지만……니지카 짱을 엄청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봇치 "저라도 그 정도는 보면 알아요……!"
니지카 "그럼 왜 같이 밥 안 먹어 주는데!? 나를 혼자 두는데!?"
니지카 "하루쯤이라면 모를까, 이렇게 매일……외롭단 말이야……."
봇치 "어어 그건……부 분명 이유가 있을 거예요! 뭔가 중요한 이유가……!"
니지카 "우우……."
봇치 "우 울지 마세요 니지카 짱……돌아오면 저 점장님한테 물어 볼 테니까요."
니지카 "언니 뿐만이 아니야. 료도 밥 먹고 가라고 했더니 도망치듯이 돌아가서……."
봇치 "에 료 씨도요?"
니지카 "응, 어제……모처럼 료가 좋아하는 카레 준비했는데."
니지카 "다들 내가 싫어진 거야. 내가 글러먹은 사람이니까……."
봇치 "괜찮아요, 괜찮으니까요……니지카 짱을 싫어하는 사람 같은 거 없으니까요……."
니지카 "훌쩍, 봇치 짱……!"
봇치 '그나저나 점장님. 진짜로 대체 무슨 이유가……?'
◇
히로이 "하아~ 이제 이거 질렸다~."
세이카 "불평하지 말고 입다물고 먹어. 맛있잖아 카레○시."
히로이 "그야 한두개면 맛있지만요~. 이렇게 매일매일 같은 건……."
히로이 "선배, 왜 이렇게 대량으로 산 거예요! 진짜!"
세이카 "그러니까 말했잖아. 랜덤 특전인 배지가 안 모여서 그랬다고."
히로이 "봇치 짱은 나왔으니까 거기서 만족했으면 좋았잖아요~"
세이카 "나는 결속밴드 전원분 모으고 싶었단 말이야."
히로이 "진짜로요? 남은 게 키타 짱이나 야마다 짱이어도 똑같은 말 할 수 있어요?"
세이카 "……할 수 있거든? 당연하지?"
히로이 "예이 예이. 그나저나 아직 이렇게 많이……이거 기한 끝날 때까지 다 먹을 수 있어요?"
세이카 "여름 끝날 때까지니까……그러니까 너도 하나 더 먹어라."
히로이 "본인이 드시라고요! 본인 집에서!"
세이카 "집에서 이런 것만 먹고 있으면 니지카가 화낼 거 아냐!"
히로이 "저도 화내고 있거든요!? 집 공간까지 점령당하고!"
세이카 "식량 제공해 주겠다고 처음에 말했을 땐 감사했던 주제에!"
히로이 "이렇게까지 똑같은 맛만 있을 줄은 몰랐다고요!"
히로이 "진짜 도망치고 싶다……야마다 짱처럼 도망치고 싶다……."
세이카 "그래, 그 녀석도 일찌감치 기브업이나 하고……."
세이카 "이쪽은 기분 나쁜 히로이 집에서도 참고 있는데."
히로이 "선배의 그건 자업자득이잖아요……개인판매 앱으로라도 단품으로 샀으면 좋았을 텐데."
세이카 "직접 뽑고 싶었단 말이야!"
히로이 "아아 진짜! 선배 시스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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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안 궁금하시겠지만 저는 한 세트를 샀고 봇치짱이 나왔으며 마지막 하나는 6월 초에 먹었습니다.
원작: 소스(ソスー) 님
원본 링크: 星歌「今日もメシいらねぇから」虹夏「……」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2628632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원본 소설도 북마크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관심은 창작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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