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155

[Steins;Gate SS]피아망각의 어셈블리(彼我忘却のアセンブリ)

『 ―… ! …―…! 』 누군가가 울고 있다. 괜찮아. 이건 꿈이야. 『…! …!……오―…!』 이 피웅덩이에 의미는 없다. 시야가 빨갛게 물들어도, 연기로 더이상 숨을 쉴 수 없게 되어도. 이건, 그냥 꿈이니까. 『 오 …카베 …―! 싫어…!』 연기 너머에서 누군가 손을 뻗었다. 『 … …―! … …-!』 내 손은 아직 움직인다. 나는――스의 손을…… “떠올린다면 어떡하지?” ……잡을 수 없었다. 어중간하게 뻗어진 서로의 손. 서로 손을 뻗으면 닿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 이걸로 됐어. 」 내 말에, 크――가 뻗은 손이 순간 머뭇거렸다. 그 한 순간으로 충분했다. 열때문에 약해진 벽이 두 사람 사이로 무너졌다. 『 …! ―… ! 』 이제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리―의 그 늠름한 목소리를 더 들을 ..

작업물/번역 2014.05.29

[Steins;Gate SS]연가원앙의 밀키웨이-4

주의. 성(性)적 내용이 포함된 소설입니다. 본 소설은 성(性)적인 요소에 대한 직접·간접적인 언급 혹은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열람시 주의를 요하며, 원하지 않을 경우 이 페이지를 닫아 주세요. 연가원앙의 밀키웨이 제3장 고상연모의 아리데드 (상) 3-1:2011/02/15 0:02 아키하바라, 미래 가젯 연구소 "알바 전사라니……그야 요즘엔 알바만 잔뜩 하고 있긴 하지만, 나한텐 제대로 아마네 스즈하라는 이름이 있는데." "아, 아아……미안하다." "뭐 됐어. 오카베 아저씨……아니, 오카베 린타로와 만나는 건 처음이려나. 초대면인 내가 갑자기 방에 들어와서 이런 말 해도 처음엔 믿어지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들어줬음 하는 얘기가 있어." "믿을게." "어?" "네가 하는 말이라면……믿어." 깜짝 놀..

작업물/번역 2014.04.10

[Steins;Gate SS]연가원앙의 밀키웨이-3

연가원앙의 밀키웨이 제2장 재귀성의 리파티션 (후) 2-5:2011/02/14 23:02 회상4 둘이 돌아간 뒤 오카베 린타로는 서둘러 대책을 짰다. TLM이 타임 리프 머신의 약자라는 것은 아마도 틀림없다. 그리고 편지의 주인은 그것을 될 수 있으면 비밀로 하고 개발했으면 한다는 것도 쉽게 추측할 수 있었다. 약칭인 것은 이번 키류 모에카의 건처럼 깜빡 편지를 보이고 말았을 때, 혹은 그에게 편지가 도착하기 전에 누군가가 보고 말았을 때에 그 의미를 들키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어쨌든 이 세계선에선 타임 리프 머신 자체가 개발되지 않았다. 존재하지 않는 물건의 약칭을 눈치챌 수 있는 사람이 있을리가 없다. 과거 그 가젯이 존재하던 세계선을 관측한 기억이 있는 오카베 이외에는. 일부러 편..

작업물/번역 2014.04.06

[Steins;Gate SS]연가원앙의 밀키웨이-2

연가원앙의 밀키웨이 제2장 재귀성의 리파티션 (전) 2-1:2011/02/14 21:35 아키하바라, 미래 가젯 연구소 "하아……뭘 하고 있는 거야, 나는……!" 부스스한 머리를 긁으면서, 오카베 린타로는 심하게 의기소침해 있었다. 이 정도로 낙담한 것은 대체 얼마만일까. 반년 전의, 그 시이나 마유리를 구하기 위해 분주하던 날들 이후일까. 하지만 그렇더라도 이 의기소침한 모습은 심하다. 마치 이 세계의 모든 것에 절망했다는 듯한 체관과 초췌함이 보인다. 과거 몇 개인가의 세계선을 넘어다니며, 미래의 역사마저 자신의 의지로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바꾸어 써 버린 남자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다. 만약 그가 그 정도로 의기소침한다면……. 가까운 사람의, 랩멤들의 일대사에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무력..

작업물/번역 2014.03.27

[Steins;Gate SS]연가원앙의 밀키웨이-1

연가원앙의 밀키웨이 제1장 적층의 리딩 슈타이너 1-1:2011/02/14 21:32 칸다『도라하치』 "하아……. 뭐 하고 있는 걸까, 나……." 마키세 크리스는 칸다에 있는 어떤 술집에서 카운터 위에 엎드려 있었다. 그녀 옆, 카운터에 올라앉아 있는 맥주잔에는 거품이 이는 황금색 음료가 부어져 있었다. 처음엔 넘치도록 담겨 있었던 것 같지만, 아마 기세로 반쯤 들이킨 후인 것 같다. 아니, 그녀는 애초에 미성년이지 않은가. 반년 전에 내일했을 당시 18세가 된 직후였을 것으로, 음주할 수 있는 연령이 아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마키세 크리스는 미국에 살고 있다. 이곳은 일본이니 적용되지 않을지 몰라도, 보통의 음주생활은 저쪽 법에 맡겨두고 있는 건……. 아니, 그럴 리는 없다. 의외일 지 모르겠지만 미국..

작업물/번역 2014.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