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도 슬슬 클라이막스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 잠자는 공주 THE HUNDRED LILY23장 한 줄기의 번개 "마코토!!!!!!" 순식간에 두 사람이 쓰러졌다. 이쪽이 세 명 줄어서가 아니라. 미키의 속도는 하루카가 나타나기 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나 혼자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초조와 공포가 등을 차갑게 쓸어내린다. "――준비체조는 끝인 거야." 몸을 뒤집은 미키가 여러 개의 광탄을 쏘며 달려든다. 날아오는 연두색 빛을 벽을 출현시켜 막으면서 후퇴. 두 장의 벽을 미키를 향해 쏘아도, 미키는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그것을 피하고 눈 앞에서 낫을 휘둘렀다. "――큿." 직전에 새로운 벽을 만들어 내지만, 직격한 기세를 꺾지는 못하고 더욱 뒤쪽으로 날려간다. 단 일격으로 이 위력……. 흙..